2008_9_4

ARTICLES/Diary 2008/09/04 23:02 posted by Vick

  오늘은 금식한 3일 째이다. 사실 말이 금식이지 학생으로서 어찌 전일(全日)금식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단 저녁금식을 할 뿐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저녁12시 넘게까지 공부하고 아침 또 새벽기도해야 하는 학생한테는 그래도 조금은 애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을 한다.

  첫 두일은 육적으로 많은 유혹들이 닥쳤다. 금식을 한다고 결정하니까 전에 그렇게도 애타게 바라던 저녁식사예약이 한꺼번에 몰아오는게 아니가?
  그러다가 오늘은 영적으로 전쟁의 개시가 느껴온다. 전에 애걸하던 기도가 끊기고 머리에는 알 수 없는 온갓 사색들이 사로잡히며 기도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싸워야할 영적인 전쟁. 끝까지 가 보자!

                                                   2008. 9.5일 새벽 0시 2분

TAG 금식, 일기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

해 질 무렵

^^FOTO^^/Life-Shot 2008/08/28 12:59 posted by Vick

질 무렵 태양은 그렇게 밝지 못하였다. 낮에 있던 엄위하고 전 세계를 불태울 것 같은 그런 의기 양양 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고 다만 한 시라도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려는 듯 태양은 지평선 아래를 향해 서서이 지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촬영: Vick  2008.7.27 중국으로 향하는 선박 위에서 찍은 사진>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다윗의 놀라운 고백이 시편 39장에 기록 되어 있다.  인생의 종말을 앞두고 마음속 깊이 울어나는 그의 눈물 어린 고백은 지금도 우리의 심령을 뭉클하게 한다.

   이스라엘 역사의 손 꼽히는 왕,  엄청난 위엄과 영화를 누렸고, 또 우여곡절많은 인생을 돌이켰을 때 좋고 나쁜 기억들이 많았던 다윗은 참말로 보람찬 인생이고 누가 봐도 멋진 삶을 살았건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고백이 나왔다.

    한 뼘 길이만큼 된 인생, 주 앞에는 한 점도 아닌, 없었던 것 같은 인생이라~~~

사람의 인생이란 이런 것이다.

    잠간 왔다 가는 나그네 인생! 머물곳도 있을 곳도 잠간인 인생! ~~

곤고한 인생

해가 뜨고 해가 지니

또 하루가 지나더라.

하루 하루가 지나니

나의 날도 가까워 오노라.

오호라 곤고한 나의 인생

오호라 고달픈 나의 인생

나그네 인생이 이젠 지겹구나.

언제면 떠돌이 인생이 끝을 보랴

언제면 나의 본향으로 돌아가랴

그날이 손꼽아 기다려 지는구나!
                                                           
                                                             2008.8. 28일 한국 총신대 학생 기숙사에서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