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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_5_28

ARTICLES/Diary 2008. 5. 29. 23:13

나만의 자신감과 긍지감을 찾자!

도서관에 앉아 기말 고사 준비를 하는 나는 과연 이번 학기를 충실하게 보내였는가?
시간이 참 빨리 지나는 것 같다. 한국에 온지가 4개월이 지났다. 총신에서도 이젠 한 학기를 거의 마무리 할 때이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지만 그 가운데 미흡한 점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다. 민족이 같지만 그래도 무언가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하면서 고민과 스트레스도 있었다. 가장 나를 곤고케 하였던 것은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야 할 자신감과 긍지감, 우월감이 억눌렸다는 것이다.

  비록 성지동산, 엘리트들만 모이는 배움터이고, 또 그럴 듯한 학우들과 교수님들이지만 -- 그래도 나는 강지영이 아닌가?

  비록 중국에 비해 소비가 높고, 또 재정적으로 수입이 없어 교회에서 주는 생활비와 부모님이 주시는 소비돈으로 간신히 생활한 나머지 옷 한 벌 사지 못한, 필요한 서적들도 구입할 수 없는 처참(?) 한 궁지에 있지만 -- 그래도 나는 강지영이 아닌가?

  비록 타문화권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눈총도 받고, 이상한 질문도 받았으며 그 빌어먹을 선민사상 때문에 하등 인간으로 취급받은 적도 없지 않아 있었으며 또 그러한 환경 때문에 지 방구에 놀란 강아지처럼 신경이 곤두 설 때가 많았지만 ---- 그래도 나는 강지영이 아닌가?

  나의 옛 모습을 찾아야 한다. 나의 옛 자신감을 도로 찾아야 한다. 나의 옛 우월감을 되찾아야 한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어야 할, 나의 Talent 를 발휘하게 하는 것들을 제 자리에 도로 찾아 놓아야 한다.

  다음 학기가 시작하기 까지는 나에게 충분한 시간들이 있다고 생각 한다. 한 학기를 돌이키면서, 나의 옛모습을 다시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도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게 하신 주님께 다시 한번 나아가 도움을 구하노라!

  주남 나를 도우소서! 광야 땅에서 물도 없고 발자국 흔적도 보이지 않는 이 땅에서 내가 무지함으로, 나의 근시안 때문에 잃어버렸던 것들을 도로 찾게 하소서! 나의 등대, 나의 소망이신 주여, 내 마음속에 있어야 할 것들을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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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계곡 피서..

무더운 여름, 여름보다 더 더울 때 도심을 떠나 피서지를 향했다. 휴가철이라 고속도로가 막히는 건 상식이다.. 빈 틈 없이 빼곡히 들어 있는 차들은 좀처럼 행진의 기미를 보이지.....